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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2 촛불집회 의료봉사 후 딱 2년이 지났군요. 그리고 투표... (1)

이상하게도 요 며칠동안 잠을 깊게 들지 못했습니다. 원인을 찾다가 6605번째 촛불이란 배너를 보고 문득 생각났습니다. 의식 깊은 곳과 몸은 기억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정말 딱 2년입니다. 2년이 지난 지금에야 이제 정말 분위기가 뭔가 이루어질 것도 같습니다.

인터넷방송을 보며 안절부절하다가 겸사겸사 상경하여 의료봉사단에 합류했던게 5월 28일이군요.

그때의 후기들을 차근차근 읽어봅니다.

http://rasfin.org/146

http://rasfin.org/147

http://rasfin.org/149

http://rasfin.org/151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엄청 고생을 했지만, 지금도 스스로 대견스러워하고 있답니다. 다만, 지방이라는 시공간적 틀을 깨지못하고 생업(?)을 핑계로 의봉단과 거리가 생겼으니... 여전히 의료봉사단을 꾸려 운영하시는 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 나날의 촛불이 지금 다시금 돌아오고 있다는 예감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그때의 상황이 악몽이라 무의식이 밤을 지새게 하는 것일까요.


돌이켜보면, 지난 2년여 동안 정말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광우병의 기원과 발병기전 및 확대,

건축이 전 전공이지만 졸업 후 접할 일이 없었던 환경영향평가,

버블을 인위적으로 지지하면서 예상되는 현상에 대한 고찰,

공기업 민영화가 끼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대기업 수출을 위한 환율 정책이 마트 사업(촛불 집회 후 집에서 마트 개업, 지금은 접음)에 미치는 악영향,

국내언론과 외국언론의 차이와 언론의 조작질이 삶에 미치는 영향,

비지니스프렌들리가 기저 서민의 기름값 및 물가, 등록금 등에 미치는 영향,

국민연금으로 주가 떠받치기할때 생길 우려에 대한 고찰,

복지부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긴 후 여기 이곳 시골 생활의 변화,

북풍이 어떻게 생성되고 고착화되는지에 대한 기록과 관찰,

의료민영화가 불러올 지옥같은 파장......과 '그래도 박그네'라는 믿기지않는 사회현상...

그 무엇보다도, '무관심'과 '양비론'이 불러온 최악의 상황과 그에 반하는 촛불정신의 끝없는 확대재생산...에 대한 역사공부랍니다.


그리고, 그동안 기저에서 조용히 확대재생산된 촛불정신이 분출될 오늘... 정말 기다려지네요.


▶◀ 문수스님 극락왕생하시길..... 소신공양으로 냉소적으로 변하던 마음을 깨우쳐 주시니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투표로 조문을 대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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