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에서 배출한 후보들이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에 대거 당선되었습니다.

선거구가 읍면단위인데 한 후보(군의회)의 전단지에 이런 내용이 있었게 기억납니다.

'개발을 무슨 돈으로 하냐. 개발에 필요한 예산이 아닌 농민에게 필요한 예산을 집행하고 감사하겠다'

그 문구가 마음에 들어 전 이 분에게 표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선거결과가 발표된 오늘 찾아봤습니다. 무려 30%에 이르는 당선률입니다.

------------------ 전국농민회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당선자 -----------------

전농후보 총 37명이 출마하였고, 11명이 당선되었습니다.

광역의원 3명과 기초의원 8명입니다.

자세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남
기초의원 김해 배병돌 당선
기초의원 의령 전병원 당선
기초의원 함안 김주석 당선
기초의원 빈지태 당선
기초의원 하동 이홍곤 당선
기초의원 합천 정재영 당선

광주전남

기초의원 구례 이창호 당선
광역의원 보성 이정민 당선
광역의원 장흥 정우태 당선

충북
광역의원 청원 김도경 당선
기초의원 진천 김기형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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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시골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지 오래입니다.

초고령화 사회의 인물들의 성향은 아실테지요. 무조건 1번 아니면 2번 또는 3번...(__)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당의 틈바구니에서 이만큼의 정치인이 탄생한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시골의 어르신도 '묻지마 투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보인다는 것.. 이것이 제가 주목하고 있는 바이기도 합니다.

당선자분이 초심을 잃지 않고 유권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 정치를 펼친다면 농민으로 이루어진 정당도 꿈만은 아닐 것입니다.

전교조 출신의 교육감, 공무원노조 출신의 시의원, 시간강사 출신의 시의원, 시민단체 활동가 도의원 등 각계의 참여가 활발한 듯합니다.

선거라는 것이 자기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해에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투표하는 것임을 상기해 본다면 이번 선거는 한국 사회의 희망 이정표가 될 것이라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즉, 80년대부터 지금까지가 2세력간의 힘겨루기로 민주화가 이루어진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기저에 넓게 퍼진 개개의 변화로 인한 민주화가 이루어질 토대가 될 희망이지요.

2~3년 후 투표권을 취득할 '촛불세대'의 정치표출과 이번 농민회의 약진 등에서 보이는 기저의 조용한 변화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어주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 일단 7월 28일에 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기대를......^^

서울 은평을 - 문국현의원 선거법 위반 판결로 상실
인천 계양을 - 송영길의원 인천시장 출마로 사퇴
광주 남구 - 강운태의원 광주시장 출마로 사퇴
강원 원주 - 이계진의원 강원지사 출마로 사퇴
강원 영월.태백.평창.정선 - 이광재의원 강원지사 출마로 사퇴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 이용삼의원 사망
충북 충주 - 이시종의원 충북지사 출마로 사퇴
충남 천안을 - 박상돈의원 충남지사 출마로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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